고지혈증 증상, 그냥 두면 위험한 이유 총정리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었을 때 “고지혈증 의심”, “총 콜레스테롤 상승”이라는 문구를 보고 깜짝 놀라셨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막상 몸은 멀쩡한 것 같은데 수치가 높다고 하니 실감도 안 나고, “조금만 조심하면 되겠지” 하면서 그대로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증상 없이 오랫동안 진행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겉으로 아픈 데가 없다고 안심하는 사이, 몸속 혈관에서는 조용히 기름때가 끼듯 변화가 쌓이고 있을 수 있어요. 이 변화가 쌓여 어느 순간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지혈증 증상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떤 신호를 절대 놓치면 안 되는지를 중심으로 고지혈증의 기초 개념부터 검사, 관리 방법, Q&A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 고지혈증이란? (기본 개념과 종류)
- 왜 증상이 없을까?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이유
- 대표적인 고지혈증 증상 정리
- 혈관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
- 고지혈증이 오래 지속될 때 나타나는 합병증 증상
- 증상이 없어도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
- 고지혈증 진단과 검사 기준 간단 정리
- 생활습관 관리 포인트 (식단·운동·체중조절)
- 고지혈증 증상 Q&A 5가지
- 마무리 정리 및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1. 고지혈증이란? (기본 개념과 종류)
고지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 지방(지질)이 과하게 많은 상태를 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방’에는 다음과 같은 수치들이 포함됩니다.
- 총 콜레스테롤 : 혈액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 전체 양
- LDL 콜레스테롤 :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며,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쉬운 형태
- HDL 콜레스테롤 :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
-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도하면 복부비만, 지방간, 췌장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지방
우리가 건강검진에서 보는 고지혈증은 주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기준보다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기름때가 끼듯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현상)가 진행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고지혈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1차성(유전성) 고지혈증
부모나 형제 등 가족 중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몸 자체가 콜레스테롤을 많이 만드는 체질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게 나올 수 있어요. - 2차성(후천성·생활습관성) 고지혈증
과식, 고지방·고열량 식단, 운동 부족, 비만,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과음, 흡연 등 생활습관이나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기는 고지혈증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고지혈증의 상당수가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해, 고지혈증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만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유전, 생활습관, 체중, 기저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2. 왜 증상이 없을까?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이유
많은 분들이 “고지혈증 증상이 어떤 건가요?”라고 물어보지만, 사실 대부분의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몸이 아프지 않으니 병이라는 느낌도 잘 안 들고, 그래서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어요.
고지혈증이 무서운 이유는, 문제가 피부나 근육이 아니라 혈관 안에서 조용히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 벽 안쪽에 서서히 기름 찌꺼기(플라크)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 플라크가 점점 커지면서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고,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어느 순간 플라크가 터지거나 혈전(피떡)이 만들어져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은 수년 동안 아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혈관이 꽤 많이 좁아질 때까지도 우리가 느끼는 자각 증상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근경색, 뇌경색이 발생하면 그제야 “내가 고지혈증이 이렇게 심했나?” 하고 뒤늦게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지혈증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며, 정기적인 피검사가 유일하게 상태를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고, 눈에 보이는 불편감이 없을 때 오히려 더 신경 써야 하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어요.
3. 대표적인 고지혈증 증상 정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지혈증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이미 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몇 가지 신호들이 몸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증상들만으로 고지혈증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암시하는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3-1. 이유 없이 피곤하고, 쉽게 지치는 느낌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충분한 혈액이 전달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하고, 숨이 차고,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이전에는 무리 없이 다니던 거리를 걸을 때 유난히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다, 계단 몇 층만 올라가도 숨이 찬다면, 단순히 체력이 떨어졌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함께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2. 어지럼증과 두통이 잦아지는 경우
고지혈증이 뇌혈관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머리가 맑지 않고 무거운 느낌, 잦은 두통, 순간적인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는데도 머리가 띵하고 집중이 잘 안 되는 느낌, 눈앞이 잠깐 하얘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혈압과 함께 혈관 건강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물론 두통과 어지럼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이런 증상만으로 고지혈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가족력이 함께 있다면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을 수 있으니 정밀 검사를 권장합니다.
3-3.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
고지혈증으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동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 가운데가 답답하고 뻐근한 느낌
- 왼쪽 가슴을 중심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
- 통증이 어깨, 팔, 턱, 등으로 퍼지는 느낌
-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 메스꺼움, 심한 불안감이 동반되는 경우
이런 증상은 심장이 보내는 강력한 위험 신호일 수 있으며, 고지혈증과 더불어 고혈압, 흡연, 당뇨가 있다면 심장내과 진료 또는 응급실 방문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3-4. 팔·다리가 저리거나 차갑게 느껴질 때
팔, 다리로 가는 말초 혈관이 좁아질 경우 말초동맥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나 허벅지가 당기고 아픈 느낌
- 다리가 저리고, 쉬어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경우
- 손발이 유난히 차고, 피부색이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해 보이는 경우
특히 흡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겹쳐 있다면 말초동맥질환 위험이 크게 올라가므로, 단순한 근육통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혈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3-5. 피부나 눈 주위에 생기는 노란 혹, 황색종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을 경우, 피부 아래에 콜레스테롤이 뭉쳐 노란색이나 주황색에 가까운 작은 혹처럼 보이는 황색종(黃色腫)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색종은 주로 다음 부위에 잘 나타납니다.
- 눈꺼풀 주변에 나타나는 노르스름한 반점 또는 도톰한 융기
- 팔꿈치, 무릎, 엉덩이, 발뒤꿈치 등에 만져지는 지방 덩어리
- 아킬레스건처럼 힘줄이 지나가는 부위를 따라 생기는 혹 같은 덩어리
황색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심각한 고지혈증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혈중 지질 수치가 정상보다 상당히 높은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를 발견했다면 반드시 피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6. 심한 복통과 급성 췌장염 증상
중성지방 수치가 아주 높은 고지혈증은 급성 췌장염 위험을 높입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윗배, 명치 부근을 중심으로 칼로 베는 듯한 심한 복통
- 복통이 허리나 등 쪽으로 퍼지는 느낌
- 구토, 메스꺼움, 열, 식은땀 동반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급성 췌장염을 강력하게 의심해야 하며,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4. 혈관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
고지혈증 증상은 결국 혈관이 어느 부위에서 막히거나 좁아지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주요 혈관별로 어떤 경고 신호가 나타나는지 정리해 볼게요.
4-1. 심장 혈관 이상 신호
- 운동 또는 계단 오르기 시 가슴이 조이는 통증
- 가슴 중앙이 눌리거나 무거운 느낌
- 가슴 통증과 함께 숨이 가쁘고, 식은땀이 나는 경우
이런 증상은 협심증, 심근경색의 전조나 실제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10분 이상 계속되거나, 쉬어도 호전되지 않고, 팔·턱·등 쪽으로 방사되며 식은땀, 구토, 심한 불안감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4-2. 뇌혈관 이상 신호
-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되는 느낌
-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꼬이는 느낌
-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는 경우
- 갑자기 경험해 본 적 없는 심한 두통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흡연 등이 있다면 뇌혈관이 이미 상당히 부담을 받고 있을 수 있으므로 “잠깐 그랬다 말겠지” 하고 넘기지 말고 즉시 응급실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3. 다리 혈관 이상 신호
- 걸을 때 다리가 아파서 멈추면 나아지고, 다시 걸으면 또 아픈 경우
- 발가락 끝 피부색이 검게 변하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 발이 유난히 차갑고 저린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이는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신호입니다. 오래 방치하면 심한 경우 발가락 괴사,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고지혈증과 함께 관리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5. 고지혈증이 오래 지속될 때 나타나는 합병증 증상
고지혈증 그 자체보다 더 무서운 것은, 높은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가 오랜 시간 쌓이면서 심혈관 및 전신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주요 합병증과 관련 증상을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5-1. 심근경색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되는 질환입니다.
- 갑작스러운 심한 가슴 통증 (조이는 듯, 짓누르는 듯한 느낌)
-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어지러움, 극심한 불안감
- 왼쪽 팔, 어깨, 턱, 등으로 퍼지는 통증
심근경색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 응급질환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고지혈증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119 또는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5-2.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고지혈증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뇌혈관에도 영향을 줍니다.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되는 증상
-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 갑작스럽고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심한 두통
- 의식 저하, 어지럼증, 균형감각 상실
이런 증상은 몇 분~몇 시간 내에 회복되더라도 이미 뇌혈관이 경고를 보낸 것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경과, 응급실에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5-3. 말초동맥질환
다리, 팔 등의 말초 혈관이 좁아져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자주 멈추게 되는 증상
- 다리·발의 창백함, 차가운 느낌
- 발가락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심한 경우 궤양·괴사로 이어짐
말초동맥질환 역시 고지혈증, 흡연, 당뇨, 고혈압이 함께 있을 때 위험이 더 커집니다.
5-4.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고지혈증과 함께 비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으면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지방간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간 섬유화,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어 단순 수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6. 증상이 없어도 고지혈증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지혈증 증상은 대부분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나는 아무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고지혈증 검사를 꼭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 건강검진에서 총 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고 지적받은 적이 있는 경우
- 부모, 형제, 자매 중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 뇌졸중을 경험한 가족이 있는 경우
-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지방간 진단을 받은 상태인 경우
- 기름진 음식, 야식, 과음을 자주 하는 식습관인 경우
- 운동량이 매우 적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긴 생활 습관인 경우
- 흡연을 오래 해온 경우
이런 위험 인자가 있다면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1년에 한 번 정도는 혈액검사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고지혈증 진단과 검사 기준 간단 정리
고지혈증 진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에서 공복 혈액검사를 통해 총 콜레스테롤, LDL, HDL, 중성지방 수치를 확인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정상 기준은 병원, 나이, 동반질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수치는 예시이며, 정확한 기준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총 콜레스테롤 : 200mg/dL 미만 권장
- LDL 콜레스테롤 : 위험도에 따라 70~130mg/dL 미만 권장
- HDL 콜레스테롤 :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 권장
- 중성지방 : 150mg/dL 미만 권장
특히 이미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더 엄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높다, 낮다”라는 말보다, 내가 어떤 위험군인지, 목표 수치가 얼마인지를 담당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생활습관 관리 포인트 (식단·운동·체중조절)
고지혈증 증상을 줄이고,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증상 이야기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간단히 관리 포인트만 짚고 넘어갈게요.
8-1. 식단 관리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줄이기 : 튀김, 가공육, 패스트푸드, 빵·과자류 과다 섭취 줄이기
- 채소, 과일, 통곡물 늘리기 :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습니다.
- 좋은 지방 선택 : 견과류, 올리브유,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위주로 섭취
- 과음 피하기 : 술은 중성지방을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
8-2. 규칙적인 운동
걷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체력에 맞춰 주 3~5회, 회당 30분 이상을 목표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8-3. 체중 관리와 금연
체중이 줄어들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혈당이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은 고지혈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허리둘레 관리도 중요합니다. 또한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경화를 가속하므로, 고지혈증이 있다면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9. 고지혈증 증상 Q&A 5가지
Q1. 고지혈증은 꼭 증상이 있어야 치료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고지혈증의 가장 큰 특징이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전한 상태라는 뜻이 아니며, 오히려 증상이 없을 때부터 수치를 관리해야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큰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높다고 나온 적이 있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생활습관 교정과 필요 시 약물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으면 모두 고지혈증 때문인가요?
두통, 어지럼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모든 두통과 어지럼증이 고지혈증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고혈압, 당뇨, 비만, 흡연, 가족력 등이 함께 있을 경우 뇌혈관 질환 위험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단순히 “피곤해서 그랬겠지” 하고 넘어가지 말고 혈압과 혈액검사, 필요 시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눈 주변에 노란 혹(황색종)이 생겼는데 꼭 고지혈증인가요?
눈꺼풀이나 피부에 생기는 황색종은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생기는 병변으로, 실제로 고지혈증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황색종이 있다고 모두 고지혈증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혈중 지질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적인 제거를 하더라도, 근본적인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를 함께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Q4. 고지혈증이 있으면 꼭 가슴이 아파야 하나요?
아닙니다. 가슴 통증은 이미 심장혈관이 상당히 좁아졌거나, 심근경색이 진행되고 있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많은 고지혈증 환자들은 가슴 통증 없이도 수년 동안 조용히 동맥경화가 진행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슴 통증이 없어도 방심하지 말고, 수치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가슴 통증이 있을 때는 고지혈증 여부와 상관없이 응급질환일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Q5. 고지혈증 약을 먹으면 바로 증상이 좋아지나요?
고지혈증 약(스타틴 등)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내 플라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지혈증 증상을 뚜렷하게 느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약을 먹는다고 해서 어떤 체감 증상이 갑자기 확 좋아지는 느낌은 없을 수 있습니다. 대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큰 사건이 발생할 위험을 장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약물치료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의사가 처방한 약은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마무리 정리 및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고지혈증은 당장 아프지 않아서 더 위험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고지혈증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고, 혈관 안에서 서서히 동맥경화가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큰 사건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지혈증 증상으로는 이유 없는 피로감, 어지럼증, 잦은 두통, 가슴 답답함, 다리 저림, 손발이 차가운 느낌, 눈꺼풀이나 피부에 생기는 노란 혹(황색종), 고중성지방에서 오는 심한 복통(급성 췌장염) 등이 있지만, 이런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고 나왔거나,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흡연, 가족력 등 위험 인자가 있다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고지혈증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식단 조절, 체중 관리, 운동, 금연, 절주를 병행하면 혈관 건강을 지키고 미래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혈관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고, 꾸준한 관리로 조용히 진행되는 고지혈증을 미리 잡아두시는 데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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